Lsiron

세달 차. 본문

회고록/회고록

세달 차.

Lsiron 2024. 6. 5. 05:15

3월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개발 공부를 한지 세달 차가 되었다. 
 
세달 간의 성취는 아무래도 기본기를 다진게 가장 크다. 첫 언어로 배운 자바스크립트 기본기 그리고 공부 루틴을 세운게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성취이다. 또한 실전에 어느정도 써먹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춘 정도.
먼저 많은 블로그 작성과 코테 실력 향상으로 몸소 느끼는 중이다.
 
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두 달정도 됐을 때 즉, 엘리스교육을 들은지 3주 정도 지났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.
강의만 듣고 복습을 하면 공부가 끝났다고 생각했다. 허나 이를 실전에 활용하자니 턱 없이 부족한 실력이였고,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커녕 코테 한 문제 조차도 제대로 못 푸는 개구리였다.
 
다행인건 3주가 지났을 때 위기감을 느끼고 움직이기 시작한 점이다. 머리를 쥐어짜고 한 껏 스트레스를 받은 결과, 나름의 결론을 내렸는데  엘리스 교육 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실력을 갖추는 것과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, 그리고 밥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정도엔 턱 없이 모자르다는 점이었다. 교육은 정말 기본을 알려주고있구나. 실전에 맞서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성은 내가 잡아야 하는구나.
즉, 학생때 학교에서 영어 문법을 알려주고 수능영어를 어떻게 푸는지는 알려주는데 회화능력은 내가 알아서 공부하고 연습해야하는 것 처럼. 
 
아무리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한다고 해도 부가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은 수 없이 많았다. 엘리스 교육에 이어서 사비를 털어, 추가로 강의를 더 듣고 여러 강의를 취합하여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블로그를 써 내려갔다.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다. 왜 그토록 사람들이 "개발 블로그를 쓰는게 좋다." 라는 말을 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됐다.
 
그래도 엘리스 교육의 실습과 시험, 스터디와 프로젝트 팀원을 꾸려주는 시스템은 정말 칭찬할 만 하다. 이 점은 효과를 많이 체감하는 중이다. 특히 포스팅 스터디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. 
 
최근 결정한 것은 일자리는 강남쪽에 잡을 예정이다. IT직군이다 보니 가디구디, 판교, 시흥 등 너무 많이 고민했지만 확실히 강남에 가장 많이 군집해 있기도 하고 내 욕심을 채우려면 큰물에서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. 
 
지금 내게 게임과 술과 여가생활은 사치다. 조금은 늦은 이 공백기에 하루 빨리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. 항상 쫓기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.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정진 해 나가보자~ 
 

'회고록 > 회고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다섯달 차  (0) 2024.08.07
네달 차 겸 1차 프로젝트 후기 (엘리스) - HELLO FOLIO  (1) 2024.07.01
두달 차!  (0) 2024.05.12
멘탈관리  (0) 2024.04.16
뭔가 이해가 되는거 같긴한데..  (0) 2024.04.06